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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톤체홉 귀여운 여인

starrymoi 2015. 3. 12. 12:47

읽었던 책도 기억을 못할때가 많은데, 

책끊은지가 오래돼서..ㅜㅜ 


아니나 다를까 읽었던 책이었던것이다. 

사람들이 귀여운 여인이라 부르는 주인공은 

사랑에 잘 빠지고 사랑하는 사람을 전부로 생각하며 

꽁냥꽁냥 잘 사는 해맑은 여성인데, 

안타깝게도 남편을 두번이나 사별하고 만다. 

삶의 전부인 남편들을 잃고 살아가던 중 

예전에 만났던 남자의 가족을 자기집에서 살게하면서 

그의 아들에게 사랑을 주며 다시 삶에 활력을 되찾는다는 

이야기다. 


중간에, 

아! 아이를 만나서 사랑주는 내용이지, 했는데 맞았다.

참 귀엽네 주인공. 나도 어렸을땐 이런류의 사람이었는데, 

지금은 뭘까. 

그냥 피식 웃게되는 이야기였다. 

천진한 주인공이 귀여워서. 

오랜만에 문학을 접하니까 힐링되었다. 

역시 나는 책을 읽어야 하나 보다.